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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3일 월요일

안드로이드폰 G1의 티보이제이션

구글 그룹스에서 Q&A 중의 구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The G1 is aimed at end users, not system developers. For user security reasons the G1 will only accept properly signed system images. I'm not sure, in this case, who 'owns' the key, whether it is the carrier or the manufacturer, but one or both of them handle insuring system images are signed.

G1은 일반 사용자용 제품이지 시스템 개발자가 사용하는 게 아니예요. 보안때문에 G1에서는 올바르게 서명한 시스템 이미지만 받아들입니다. 이 경우에는 누가 그 키를 "소유"하는지, 즉 통신사인지 제조사인지 확신하지 못하겠군요. 어쨌든 이 둘 중의 하나 혹은 둘 모두에서 시스템 이미지의 서명을 관리합니다.

Cheers,

Justin
Android Team @ Google

이 말은 즉슨, 커널 및 시스템 프로그램들의 소스코드는 오픈되어 있으나 그 소스코드를 바꾸더라도 T-Mobile이나 HTC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키로 서명하지 않는 한 실제 장비에는 돌릴 수 없다는 뜻이다. 전형적인 티보이제이션이다. G1은 기대와는 달리 오픈 플랫폼이 아니다.

구글 혹은 T-모바일쪽의 이러한 결정이 사악하느냐 (be evil) 아니냐를 떠나서, 컴파일해 봤자 실제 장비에서 돌릴 수 없는 소스코드라면, 안드로이드의 소스 코드를 오픈한 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 휴대폰 개발사에 소속되어 개발용 폰을 받지 않는 한, 안드로이드의 시스템 코드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 SDK에 들어 있는 에뮬레이터의 한계에 갇힐 수밖에 없다.

2008년 9월 5일 금요일

크롬에 액티브엑스라니

"액티브X와 공존 모색"…구글, 웹브라우저 시장 '초강수'

액티브엑스를 정확히 어떻게 돌리겠다고 한국의 웹 환경을 위해 액티브엑스를 지원한다는 발언을 한 건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만들던 간에 32비트 x86 MS Windows 전용이 되는 걸 피할 수 없다.

지금 MS 전용 브라우저를 만들어서 MS를 넘어서 보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건가? ("`크롬`은 MS 잡을 대항마" 에릭 슈미트 구글 CEO, FT와 인터뷰서 도전 시인) 아니면 악성코드의 매개체였던 기술을 구현해서 MORE SECURE한 ("Google on Google Chrome" comic book) 브라우저를 만들어내겠다는 건가?

아마도 크롬의 소스가 공개된 걸 국정원이 발견하면 보안용으로 못 쓰게 만들 것 같은데 (리눅스 보안 제품 국정원 차별 논란), 그러면 한국을 위해 closed source로 만들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