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사이에 부동산 정보를 찾아볼 일이 생기면서 꺠달은 사실이, 자세히 관찰해 보면 대부분의 매물의 (물론 매물이 존재하지도 않고 가격대까지 실제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등록 날짜가 당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주말이나 휴일을 막론하고 항상 같은 게시물이 한꺼번에 등록된다. 일선업소에서 검색 순위를 높이기 위해 매일같이 같은 매물을 다시 등록하고 있는 것이다.
일선 중개업자들은 인터넷을 단순히 고객을 "낚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인터넷이 그 광고용으로라도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사용자에게 신뢰를 주어 다양한 거래 물건을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 불과 3-4년 사이에도 이렇게 상황이 안 좋아졌는데 갈 수록 신뢰를 잃게 될 것이다.
이 상황이 개선될 만한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 업체들 스스로의 자정 활동
- 허위광고에 대한 단속, 규제
- 정직한 방법으로 성공하는 온라인 부동산 업체의 출현
기술이 문제가 아닙니다.
답글삭제미국의 경우에는 매매를 할 때 거래의 상세한 내용을 신고하게끔 되어 있으나 국내에는 그런 법이 이제 막 시작에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그나마 나은 부분이 있으나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따라서, 미국에의 list price는 실제인데 반해(물론 여기에 편법이 전혀 없다는 건 아닙니다.), 우리 나라는 단순히 참고 가격이요, 실제 매물 내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친구가 서울에서 씨애틀에 집을 사고 파는 것을 보았는데, Google Earth와 연계된 서비스도 있으니 장난이 아니죠.
-스윙
참 공감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결론부분은 전적으로 동감을 하고 중개업소의 가맹비에 의존하지 않고 소비자의 의견에 따라 변화하는 사이트의 필요성에 절감합니다. web2.0의 생각이 적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소개하는 사이트는 이러한 생각이 담겨 있는 듯하여 홈페이지에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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